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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모델 클론 서비스? 로켓인터넷 이야기

2012. 4. 3. 12:25

Day 157
Day 157 by pasukaru76 저작자 표시


'로켓인터넷'이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지난 포스트에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업체인 글로시박스를 설명하며 살짝 언급하기는 했었는데요. 이번 글은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나라에 깊숙히 진출해 있는 '로켓인터넷'이라는 회사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은 어떤 회사? 

로켓인터넷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그루폰은 모르실리 없으리라 여깁니다. 미국의 그루폰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던 시기에 유럽에서 그루폰과 유사한 서비스인 CityDeal을 만든 후 2010년 미국 그루폰의 14%의 지분을 받고 매각하였고, 이후 그루폰의 해외사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회사가 바로 로켓인터넷이라는 회사입니다.  


로켓인터넷은 Samwer 삼형제가 설립한 독일 회사로 그루폰(소셜커머스), Airbnb(소셜숙박), 핀터레스트(큐레이션 SNS), Birchbox(서브스크립션 커머스) 등과 같이 미국에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업체들과 유사한(거의 복제하다시피 하는) 서비스를 유럽 혹은 아시아와 같이 아직 해당 업체들이 진출하지 못한 곳에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기존 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로켓인터넷은 이미 1999년 이베이에 Alando(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는 회사를 5,000만 달러에 매각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는데요. 아래의 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아마존과 유사한  Lazada라는 서비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로켓인터넷은 외부에 정확한 기업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 20여개의 국가에 2만명 이상의 직원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글로벌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보다는 이미 검증된 미국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그대로 복제하여 빠르게 유럽(해외)에 적용하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로켓인터넷의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는 있지만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진행이 되고 있기에 특별한 제재를 가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사실 우리의 경우에도 해외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을 그대로 국내에 발빠르게 도입하여 성장한 케이스가 적지 않으니 말이죠. 



우리나라에 진출한 로켓인터넷


위에 언급한 Airbnb(소셜숙박), 핀터레스트(큐레이션 SNS), Birchbox(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와 유사하게 로켓인터넷에서 설립한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루폰과 더불어 위의 세 서비스(윔두/핀스파이어/글로시박스)는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 로켓 인터넷 국내 진출 현황 ]

 회사명

그루폰 유한회사

 글로시박스 코리아 유한회사

 윔두 코리아 유한회사

 Pinspire S.r.l

 Domain

 www.groupon.kr

 www.glossybox.co.kr

 www.wimdu.co.kr

 www.pinspire.co.kr

 Domain 책임자

그룹온 유한회사 

Beauty Trend Holding GmbHq 

Wimdu GmbH 

 Jade 1313. GmbH

 Domain 책임자 email

 license@groupon.kr

domainreg@is-fun.de 

 domainreg@is-fun.de

 domains@rocket-Internet.de

 Domain 등록일

2010.5.4 

 2011.3.4

 2011.3.22

 2011.11.03

 서비스 런칭

 2011년 3월

2011년 6월 

2011년 7월 

2011년 11월 

 대표

 황희승, 

마크스테판호이트, 

Bradley Michael

  최홍준, 

윤신근

 윤신근, 

칼요셉사일런

 -

(이탈리아 회사)


아시다시피 그루폰 코리아의 경우 국내 4대 소셜커머스 업체로 자리를 잡은 상태이고, 글로시박스와 윔두는 아직은 초기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서비스인 핀스파이어는 국내에서 제휴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가져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본사에서 대외적인 활동을 중지하라는 내용이 전달되었다고 하네요.


로컬지역에서 영업과 상품, 그리고 end-user의 결제가 필요한 커머스 모델인 그루폰/글로시박스/윔두 서비스의 경우 국내에 별도로 유한회사(이것도 특이한 부분)를 설립해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컨텐츠와 SNS 속성이 강한 핀스파이어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식회사에 대한 선호도나 인지도가 높은 국내와는 달리 외국 특히 유럽의 경우 유한회사의 형태가 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켓인터넷의 경우도 유럽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회사형태인 유한회사를 국내에 설립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물론 임원을 이사만 1명으로 설립할 수 있고, 공시의무도 없으며 외부감독을 받을 일도 없다는 장점도 있기는 합니다. 


대외적으로 많이 노출된 황희승 대표와 윤신근 대표는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같이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황희승 대표가 2003년 독일 살렘왕실학교(Schule Schloss Salem)를 졸업했다는 것인데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력이죠.  황희승 대표는 로켓인터넷 코리아의 대표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근래 들어 Start-up의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런칭이 확산되고 있는 부분도 많기는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로켓인터넷과 같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기반으로 하는 Start-up도 상당수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물론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과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더불어 작년말에 설립된 패스트트랙아시아(Fast Track Asia)도 상당한 유사점이 보이는 것 같아서 같이 비교해볼까 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


좀비 일 좀 하자/IT&Web , , , , , ,